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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3

영동의 별미-곶감 와인 오징어 어죽 도리뱅뱅이 절로 기분 좋아지고 행복해질 때가 있다. 맛난 음식을 대할 때이다. 이는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나오는 본능(本能)이니 어찌하랴. 낙엽과 흰눈이 실랑이를 벌이는 계절, 충북 영동에는 시골스럽고, 이국적이고, 예쁘고 별난 맛이 널려있다. # 맛 하나 솥 걸어놓고 천렵을 즐기던 시골의 맛 "도리뱅뱅이와 어죽" 충청도 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다. 바다에서 먼 내륙이라 굽이굽이 하천이 흐른다. 영동에도 역시 금강(錦江)이 북서부를 남에서 북으로 곡류하고 있으며, 그 지류인 남대천(南大川) 송천(松川) 등이 서류하여 합류한다. 궁촌천, 초강천, 학산천 등 동네마다 개울과 하천의 중간격인 물이 흐르니 이 곳 사람들은 아름다운 강가에서 족대로 민물고기를 잡아 어죽을 끓여먹고 도리뱅뱅이를 만들어 먹었다. 어죽은 민.. 2009. 5. 15.
산청 20번국도- 중산리자연휴양림 세석대피소 법계사 거림계곡 사리마을 추억의 명물 곶감이 익어 가는 지리산으로 떠나 보자. 지리산 천왕봉의 동쪽과 남쪽에 인접한 산청은 곶감과 밤 따위가 푸지게 나는 고장이다. 긴 겨울 밤, 할머니의 옛 이야기를 들으면 조청에 쑥떡을 찍어 먹곤 했다. 조청과 맞먹는 별미가 있었으니 바로 떫은 감으로 만든 곶감이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햇볕에 잘 마른 곶감은 영양이 듬뿍 든 무공해 식품이다. 비타민 탄수화물 단백질 등이 풍부하다고 한다. 곶감의 겉이 하얘지는 것은 떫은 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배어 나오기 때문이다. 감이 채 건조되기도 전에 하나 둘 빼서 하얀 가루를 토방 모서리에 툭툭 털고 먹던 일은 세월이 흘러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그럼 추억의 명물 곶감이 익어 가는 지리산으로 떠나 보자. 지리산 천왕봉(1915m)의 동쪽과 남쪽.. 2007. 11. 20.
완주 대아리 대아수목원 곶감마을 대아리 경옥봉 전주에서 약 35km 거리인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의 경치좋은 산기슭에 전라북도 산림환경 연구소가 관리 운영하는 대아수목원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이 산은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계곡을 안고 있다. 수목원에서 한시간 거리의 전망대에 오르면 한 여름에도 시원하며 80.. 2007.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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