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강원도드라이브1 강원도 8자드라이브길 강원드라이브 네이처로드 줄곧 ‘걷기 길’만 만들어졌습니다. 걷는 길이 앞다퉈 놓이면서 여덟 개의 서로 다른 이름을 가진 걷기 길이 뒤엉키는 걸 본 적도 있습니다. 아무리 걷기가 유행이라고는 하지만, 어디 여행을 처음부터 끝까지 ‘걷기’로만 할 수 있겠습니까. 걷기가 여행하는 좋은 방법인 건 맞습니다만, 걷기의 출발점에 서려면 승용차를 이용하든, 대중교통을 타든 우선 거기까지 가야 합니다. 여행을 하면 차를 탈 때도 있고, 걸을 때도 있습니다. 한동안 여행의 중심은 ‘걷기’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걷는 여행은 좀 더 자연에 가까운, 그리고 도덕적인 여행으로 추켜세워졌습니다. 반대로 차로 가는 여행이라면 어쩐지 좀 더 욕망 지향적이라거나 이기적인 것처럼 보는 시선이 있었지요. 꼭 그런 건 아닙니다. 가까운 근교로 떠나는 드라이브 여.. 2022. 3. 3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