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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대2

영동 금강둘레길 충북 영동에는 가을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둘레길이 있습니다. 둘레길이라면 대개 산의 둘레를 도는 길인데, 영동의 둘레길은 ‘물의 둘레’를 돕니다.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은 금강의 물길을 돌고, ‘월류봉 둘레길’은 수묵의 풍경 같은 월류봉에서 반야사까지 줄곧 초강천 물길을 끼고 갑니다. 반야사에서 다시 경북 상주의 옥동서원을 잇는 ‘백화산 둘레길’도 석천의 물길을 따라가는 길입니다. 이 세 곳의 둘레길은 어느 곳이 더 낫다고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저마다 근사한 풍경과 정취를 품고 있습니다. 호젓하게 가을을 마중하거나 떠나보내기에 맞춤한 길. 되도록 천천히 걸었던 그 길의 이야기입니다.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옛사람들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을 끼고 흐르는 금강 일대 명승 여덟 곳을 묶어 ‘양산팔경’이라 불.. 2022. 5. 26.
단양 장회리 사봉 제비봉 강선대 사봉은 충북 단양군 단성면 회산리와 장회리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산 주위에 금수산, 소백산, 도락산 등 많은 명산들의 이름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또한 산 북쪽에 충주호가 펼쳐져 있고 단양팔경의 절경에 밀려 관광객들의 마음에 쉽게 접근되지 못했던 곳이다. 이런 이유에서 사봉은 많은 등산인들에게 노출되지 않아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마음으로 산행에 임할 수 있어 좋다. 특히 이 산 정상에는 일본인들이 한반도의 혈맥을 막기 위해 박아 놓은 쇠말뚝이 있어 역사의 기구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사봉 주위에는 단양팔경 중 4경의 절경들이 펼쳐져 있어 산행 후의 주변 관광을 빼놓을 수 없다. 발길 닿는 곳마다 절경인 곳으로 선암계곡에 자리한 단양팔경중 4경 , 하선암과 인근의 사인암이 있으며 하산길의 구담봉,.. 2008.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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