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갈매못1 보령8경 오천항 갈매못 보령8경이 있는 오천항 사람들은 흔히 동해바다가 최고라고 말한다. 막힘 없이 열려 있는 전망이 그렇고 또 물도 맑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동해의 그 시원하게 툭 트인 푸른바다를 누가 좋아하지 않겠는가. 서해나 남해의 바닷가 어느 곳에서나 바라보이는 섬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아 그야말로 일망무제로 시원하게 열려 있는 바다가 동해 아니던가. 그렇다고 서해바다가 동해만 못한 것은 절대 아니다. 수많은 섬들과 갯벌, 그리고 굴곡이 심한 해안선이 서해의 상징이다. 동해처럼 툭 트인 시원함은 없어도 아기자기한 바다의 모습은 또 다른 정다움이고 아름다움이다. 서해안의 바닷가는 더욱 그렇다. 바닷가 굽이굽이 논과 밭이 있고, 포구가 있고, 갯벌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나 어김없이 질펀한 삶이 어우러지고 있다.. 2022. 11. 1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