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갈두리1 화순 이서-897번지방도-안양산과 휴양림 두루뭉실 부드러운 산릉 따라 기분풀이 산행 / 안양산 안양산은 무등산 장불재에서 남동으로 내리뻗은 능선 상에 불룩하게 솟은 한 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 남쪽에서 볼 때는 하나의 독립된 산인양 외양을 갖추어 안양산이란 이름까지 가졌다. 안양(安養)이란 곧 몸과 마음을 편안히 쉬게 한다는 뜻의 불교용어로, 이 산의 산행길이 주는 느낌이 바로 그렇듯 편안하다. 안양산 휴양림 매표소 앞 주차장에 주차한 후 곧장 대나무숲 사잇길로 하여 100m쯤 올라가면 둔병재 고갯마루의 공터다. 여기서 오른쪽 그늘막 옆에 ‘안양산 정상 50분 소요’라고 쓰인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고갯마루는 임진왜란 때 의병이 주둔했던 곳이라 하여 둔병재(屯兵峙)이니, 곧 안양산 자연휴양림 근처가 의병들의 주된 주둔지였을 것이다. 산길 .. 2009. 1. 2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