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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칠봉4

21보병사단 양구 GOP DMZ 가칠봉중대 육군21사단, DMZ 최고도 전선을 가다 남북을 가른 녹슨 철책에도 봄 내음은 전달된다. 다만 그 속도가 더딜 뿐이다. 중동부전선은 DMZ 155마일 중 최고도 구간을 자랑한다. 육군21사단이 담당하는 중부전선엔 4월 하순에도 거센 눈보라가 몰아쳤다. 하지만 이 눈발도 계절의 흐름을 막을 순 없었다. 방문한 4월 막바지엔 이름 모를 새싹들이 회색 세상에 연두색을 덧칠하고 있었다. 한층 따스해진 햇살은 철책의 냉기를 녹이고 있었다. 바람과 하늘, 그리고 병사들의 얼굴엔 봄의 표정이 완연했다. 분홍빛으로 시작하는 DMZ 봄의 색채 DMZ 고지의 봄은 분홍빛으로 시작된다. 고지를 향해 돌진하던 녹음은 4월 하순에도 산 중턱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었다. 산 중턱 이후 정상까지는 여전히 거친 회색의 외투다. 간간이.. 2024. 4. 3.
21보병사단 66여단 / 천봉대대 2대대 GOP대대 가칠봉OP ■ 66보병여단/ 천봉여단/ 양구 원당리 21사단 예하부대로 국방개혁 2.0에 의거하여 여단으로 개편되었으며 양구의 동쪽을 담당하는데 펀치볼을 62여단과 반반씩 나눠서 경계를 맡고 있으며 2대대(천봉대대)가 GOP근무를 맡고있다. GOP는 2019년부터 2대대가 전담하고 있으며 부대는 경계와 북의 침공시에 지연시간을 벌게 해주는 임무가 있으며 전진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차단을 못할 경우 주진지로 후퇴한다. GOP부대는 수색 및 매복을 해야 하므로 여단직할대에 수색중대가 있고 1대대(무학, 도솔), 2대대(천봉), 3대대(금강)로 3개의 보병대대가 있다. 휴전선 155마일 가운데 가장 넓고 높은 고지를 지키는 육군 백두산부대. 영하45도의 칼바람이 부는 최전방부대 ■ 2대대 천봉대대 GOP -5중대 .. 2023. 8. 11.
홍천9경 수도권에선 양평을 지나는 44번 국도를 이용한다. 영남지방에선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 홍천 나들목으로 접근한다. 충청·호남지방에선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영동고속도로∼만종 분기점∼중앙고속도로(춘천 방향)∼홍천 나들목을 거친다. 홍천강 하류의 모곡유원지, 팔봉산관광지 등으로 접근하려면 44번 국도 양평군 단월면 소재지에서 ‘대명비발디파크’ 이정표를 따라간다. 버스는 서울 상봉터미널(1시간 40분), 동서울터미널(1시간 50분)에서 출발한다. 조선 초기의 문신인 서거정은 에 ‘홍천은 산과 물이 둘러있고, 깊고 궁벽한 곳에 있으면서 잘 다스려졌다’고 썼다. 그러나 이제 홍천은 더 이상 깊고 궁벽한 곳이 아니다. 4차선으로 넓어진 44번 국도와 남북을 잇는 중앙고속도로가 홍.. 2012. 8. 31.
양구 이현리~가칠봉 펀치볼 을지전망대 서울에서 46번 국도를 타고 춘천을 지나 양구로 향한다. 양구읍에선 453번 지방도로를 따라가면 돌산령 터널을 지나 해안면으로 들어선다. 옛길은 돌산령터널 직전에 우측 옛길입구로 올라가야 한다. 버스로 서울 상봉터미널에서 양구까지 하루 8회 시외버스가 운행된다. 양구터미널에서 해안 방향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바다를 볼 수 없는 내륙의 강원도 양구군. “우리 지역에 섬이 있는데 한번 가볼래요?” 군청의 고 과장은 이곳을 섬이라 소개했다. “아마 그렇게 높은 고개가 우리나라에 별로 없드래요. 정상에 올라가면 바람 땜에 정신 없을 끼래요.” 섬이라 소개하고 ‘고개 정상’이라니…. 한국전쟁당시 유엔군에 의해 punch bowl(화채그릇)처럼 생겼다하여 펀치볼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양구군 해안분지는 주위가 .. 2008.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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