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가산사1 옥천 막지리 부소담악 가산사 가는 길에 왼편을 보면 거친 흙길의 임도가 나 있다. 옥천군의 오지마을, 막지리를 가는 길이다. 막지리는 1980년 완공된 대청댐으로 수몰된 마을 중 가장 규모가 컸던 마을이다. 한때 120가구까지 살았으나 마을과 농토가 수몰된 뒤 지금은 10여 가구로 줄었다. 옥수수와 고추 따위를 심은 밭이 계단식으로 단정하고 검은 천막을 둘러쓴 인삼밭이 넓다. 이곳 주민들은 배를 타고 대처로 나가 생필품을 사온다. 육로로 가면 많이 돌아가는 탓에 아직도 배를 운송수단으로 삼고 있다. 502번 국도를 타고 가산사를 향하는 길에 가산식당(043-732-6535)이 있다. 뚝배기에 내온 올갱이 국은 푸르스름한 올갱이와 부추로 싱그럽다. 동의보감이 올갱이에 대해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기록했듯, 올.. 2010. 5. 2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