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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

봉화 내성리 봉화교당 은어축제

by 구석구석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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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봉화읍 보밑길 35 / 원불교 대구경북교구 봉화교당 070-7011-9385

송이버섯으로 유명한 경북 봉화지역에 법도량이 신축됐다. 인구 4만여명의 봉화군은 도산서원과 소수서원 등 유교문화가 뿌리내린 곳이지만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청량산을 비롯해 불교사찰이 함께한 지역이다.

이번 대구경북교구 봉화교당 봉불은 유교와 불교문화가 자리하고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초대교무로 부임한 안정연 교무가 힘겹게 이뤄낸 불사. 안 교무는 “봉화읍 군청과 영주에서 울진으로 이어진 국도아래 2층 단독주택을 구입해 생활관으로 리모델링 하는 한편 법당을 새로 신축했다”며 “처음 시작할 때는 건축용어도 몰라 인터넷을 찾아 공부하면서 공사를 했다”고 그 당시의 어려움을 말했다. 이번 신축봉불의 이면에는 작년 3월 법당신축기금마련을 위한 천일기도와 권선이 있었다.

설립 6년만에 오는 16일 오후 2시 신축봉불식을 갖게 되는 봉화교당은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365-2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법당과 생활관이 약간 떨어져 있기는 하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대지면적 551.1㎡, 생활관 217.8㎡이며 법당은 108.9㎡이다.

그동안 봉화교당은 요가와 다도, 꽃꽂이 등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원불교를 알리는데 노력해왔다. 특히 청소년교화에 관심을 가져 마음공부 강의와 요가교실을 월, 수, 금요일에 운영하고 대각개교절에는 봉화고등학교에 장학금 30만원 지원도 했다.  

/ 자료 - 원불교신문 2007 최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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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성천변 은어축제

봉화는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준령 남쪽자락에 위치하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기암괴석으로 어우러진 남한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청량산과 낙동강의 맑은 물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간직하고 있다. 희귀어종인 열목어와 천연기념물 제133호 수달이 서식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깨끗한 자연환경을 모티브로 한 은어축제를 매년 개최해 여름철 최적의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수만명이 야트막한 냇가에서 텀벙대며 은어를 잡는다.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구경거리다. 참가하면 더 재미있다. 잡은 만큼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 한 마리도 못잡고 그냥 돌아서는 초짜 어부도 숱하다. 은어는 무척 빠른 어종이다.

축제의 주인공 은어는 봉화군에서 은어잡이 축제를 위해 일부러 양식한 것. 군청은 지난 봄부터 은어 3600㎏, 그러니까 마릿수로 계산하면 5만4000마리를 키웠다. 메기.붕어.잉어 등 다른 어종까지 합치면 무려 7t 무게의 물고기가 닷새 동안 풀린다. '물 반 고기 반'의 시내가 비로소 조성되는 것이다.

2009년 8월의 제11회 은어축제에 참가한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물에 뛰어 들어 고기를 잡고 있다. 은어반두잡이,은어맨손잡이,야간고기잡이,수상자전거,마차트레킹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 체험행사 / 은어잡이, 맨손잡이, 야간고기잡이, 은어구이, 수중달리기, 수중줄다리기, 은어퀴즈왕, 탁본ㆍ글씨체험, 뗏목ㆍ수상자전거타기, 한지·도자기공예체험, 말타기체험, 티셔츠프린팅, 은어페인팅, 은어모형낚시, 은어사진만들기, 문화유적탐방버스투어, 고택문화체험, 템플스테이, 팜스테이 등
▶ 공연행사 / 개막축하공연, 시낭송의 밤, 장기자랑한마당, 부천시 예술단공연, 청소년어울마당, 은어가요제, 해외민속공연, 찾아가는 문화공연(무용, 뮤지컬, 인형극) 등
▶ 전시ㆍ부대행사 / 은어생태체험관, 화폐박물관, 공예품ㆍ식충식물ㆍ숯제품ㆍ봉화유기전시판매, 봉화관광사진전시, 농ㆍ특산물전시판매, 은어먹거리골목, 토속음식판매장터, 은어활어판매장, 어린이물놀이장, 자동차정비무료서비스, 은어사랑방 등
▶ 체육행사 / 가족건강걷기대회

축제는 보통 7월말에 열리며 오전 11시, 오후 2시부터 두시간씩 하루 두차례 행사. 1회 입장료는 초등생 이하 3000원, 중등생 이상은 5000원. 7세 이하는 무료. 고기를 잡는 데 쓰는 반두를 현장에서 2000원에 빌릴 수 있다. 모두 4500개만 준비됐으니 늦으면 맨손으로라도 잡아야 한다. www.bongwha.go.kr, 봉화군청 문화경제과 054-679-6371.

자료 - 중앙일보 손민호 김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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