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용균 범국민추모제 181222

지난 토요일 22일에 서울 파이낸스빌딩앞에서 故김용균노동자 범국민추모집회가 있어서 함께 합니다.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며 한전에 들어가기위해 경력을 쌓고 있던 젊은이였는데 안타깝게도 석탄을 운반하는 컨베이어에 목이 잘려나가고 4시간이 넘어서지 발견되었어요.

사측은 사망자를 발견하고도 라인을 멈추지 않고 돌렸다고 하니 기가 막힐 일입니다.

위험의 외주화로 사고가 나도 원청은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하청업체의 비정규직 노동자들만 죽어납니다. 그 어두운 작업현장에 핸드폰 불빛으로 시야를 확보했다니 암담하기만 합니다.

비정규직 철페를 외치며 대통령 면담을 요구했지만 무산되고 다음날 사망사고가 났어요.

안전에 무방비로 노출된 비정규직을 없애야 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겠습니다.

故김용균은 외동아들인데 부모님의 아픔을 위로하고 다음세상에는 더 좋은 곳에서 태어나기를 바랍니다. 故김용균노동자의 완전한 천도해탈을 염원드립니다.

#비정규직철폐  #원불교평화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