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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강릉 강릉항 안목해변 커피해변 강릉유람선 남항진해변

by 구석구석 2016.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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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소동 286  안목해수욕장

길이 500m, 2만㎡의 백사장이 있는 안목해변은 가족단위 피서객이 즐기기 적합한 곳이다.
안목은 남대천 하구 반대편에 위치한 남항진에서 송정으로 가는 마을 앞에 있는 길목이라는 뜻에서 생긴 말이며 「견소」는 남대천에서 흐르는 물이 바다로 빠지는데 죽도봉에서 바다로 흐르는 물을 내려다보면 물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여 견조(見潮)라 썼다고 한다. 그 뒤 일본인들이 견조를 발음하기 쉬운 견소라 했다.

 

 


마을 앞에는 전주에서 떠내려 왔다는 해발 37m의 전주봉(全州峰)이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전라도 전주에서 해마다 땅세를 받아갔다고 한다. 어느 한해에 흉년이 들어 마을사람들이 땅세를 줄 일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어린이의 기지로 이때부터 땅세를 내지 않았다 한다.
옛날 이곳에 천연 염전이 있었다. 이곳 사람들은 일이 잘 될 때를 가리켜 「젠주 염전 되듯」이라고 한다.

해변 바로 옆에 안목항이 있어 봄에는 미역, 여름에는 가자미, 넙치(광어), 오징어, 문어, 민들조개(째복), 가을과 겨울에는 도루묵, 명태, 우럭 등을 23척의 어선들이 잡아 오전 9시 귀항한다. 피서철이 끝나는 8월말경에는 고등어가 멸치를 잡아먹기 위해 쫓는데 바닷가로 밀려나오는 멸치떼를 바가지, 반두 등으로 떠내는 일이 종종 있는 곳이다.


또한 이때 낚시 애호가들이 고등어를 미끼 없는 낚시(공갈낚시)로 3∼4마리를 끌어올리는 맛도 일품이고 가을에서 초봄까지는 황어, 숭어, 보리밀, 멸치, 고등어, 노래미(놀래기)등을 낚는데 미끼는 주로 갯지렁이를 많이 쓴다. 주변에는 횟집이 많이 있어 식도락가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깨끗한 전문 민박집과 여관이 있어 숙박하기에 수월하고 호텔을 이용하려면 경포나 시내에서 하면 된다. 유람선1척이 여름 기간 2만원(4인기준)을 받고 운영한다. 5∼6명이 탈 수 있는 15척의 낚싯배도 (1인당 2만원) 안목항에서 연중 운영하는데 가자미, 우럭, 넙치(광어) 등을 주로 많이 낚고 있다. 1,500㎡에 100곳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 여관(1곳 14실), 민박(8곳 33실) 등의 숙박시설과 탈의장(1), 급수대(1), 샤워장(1), 파라솔(200)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안목바다 속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스킨스쿠버레저 업체인 안목 다이버 리조트가 [☏(033)652-0807]있어 주말이면 외지 스킨스쿠버 동호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스킨스쿠버 장비대여료는 하루에 4만원, 보트를 타고 다이빙 현장까지 안내해 주고 다이빙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3만원이 든다.


그리고 초보자를 위해 1주일동안 교육을 받아 스킨스쿠버를 할 수 있는 라이센스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다이빙은 40분정도 하는데 연안 바다에서 보통 10m에서 깊게는 28m까지 내려간다. 안목바다는 동해의 다른 바다보다 짬(바위)이 많고 바다 속이 아름다워 주말이면 외지에서 많이 오고 스킨스쿠버는 혈액순환과 여성의 피부노화를 방지하는데 좋다고 한다.

 

◆한 집 건너 카페가 있는 안목해변

강릉 커피거리의 역사는 1980~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곳은 해변을 따라 커피 자판기가 즐비해 주머니 가벼운 청춘들이 커피 한잔 마시며 바다를 감상하던 명소였다.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였던 셈. 지금은 해안도로를 따라 빼곡히 자리한 20여 곳의 근사한 카페들이 자판기를 대신한다.

 

'커피해변’으로 유명해진 강릉시 견소동 안목해변은 주말이면 해변가에 주차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강릉항에서 경포대 방향으로 100m 넘는 해변가에 자리 잡은 커피전문점만 해도 20곳이 넘는다. 이 주변 전체가 커피 가게로 이뤄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타벅스, 엔제리너스와 같은 익숙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뿐만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들도 즐비하다. 카페와 카페 사이에는 조개구이집 또는 횟집도 많다. 커피로 유명해지면서 숙박을 하는 여행객들이 늘자 이들을 상대하는 식당가도 덩달아 늘어난 듯하다.

대부분의 카페가 바다를 향해 있기 때문에 커피 한 잔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면 없던 낭만도 새록새록 피어오른다. 수많은 카페 중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을 들어가 봤다. 해변 입구에 있는 ‘산토리니’는 안목해변 카페 중 핸드드립 커피로 이름을 날린 곳이다. 1층에 들어서면 파란색과 흰색의 대비가 인상적인 내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 핸드드립 커피에 쓰이는 원두는 10여 가지. 한쪽에 ‘핸드드립 바’를 갖춰 바리스타의 핸드드립 과정을 다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산토리니 블렌드’는 커피 고유의 신맛이 적절하게 혀를 자극했다. 테라스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한 날에는 직접 바닷소리를 들으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다음으로 들른 ‘엘빈’은 입구에서 바로 주방이 보이는데 로스팅 기계가 쉴 새 없이 원두를 볶아내고 있는 모습이 굉장히 활기차 보인다. ‘엘빈’은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로도 유명하다. 14종류의 타르트와 케이크가 한쪽 코너에 진열돼 있고, 쿠키와 크루아상도 인기 만점이다. 

 

▲ 매년 10월 강릉커피축제 후끈
강릉이 대한민국 커피의 메카가 된 것은 국내 커피 1세대로 불리는 커피명인 박이추 선생의 ‘보헤미안’이 강릉에 자리 잡은 뒤라고 알려져 있다. 보헤미안은 1980년대 후반 서울 대학로에 처음문을 열었고 그 뒤 안암동 고려대학교 앞을 거쳐 강릉 바닷가에 새 터를 잡았다.

커피의 도시답게 2009년부터 매년 10월이면 ‘강릉커피축제’도 성대하게 개최된다.

 

견소동 강릉항(구 안목항) 안목어촌계033-652-7027

안목은 원래 “앞목”이었다고 한다. 마을 앞에 있는 길목이란 뜻이다. 일본인들이 “앞목”을 발음하기 어렵다고 해서 “안목”으로 고쳐 부른 것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풍어제는 3월 3일, 9월 9일에 지낸다.

 

  

강릉 시내의 젖줄인 남대천 하류에 위치한 항구이며, 90여 가구 어민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고 주어종은 가자미이며, 길고 너른 해변은 봄철 황어 잡이 낚시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남대천의 큰 물줄기와 거대한 동해의 파도가 맞부딪쳐 힘겨루기를 하며 그 너머로는 푸른 해송과 백사장은 한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

           

 

강릉유람선 033-651-5959, 0058~9 www.gnship.com

 

 

강릉유람선은 강릉시내권에 위치한 강릉항(구.안목항)내 선착장이 있으며 경포대, 통일안보공원, 정동진해변 등 강릉 주변명소와 해안절경을 편안한 선상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한 관광유람선이다.

 

강릉유람선이 취항한 32톤급 ‘모래시계’호는 승선인원 131명의 쌍동선 관광유람선으로 안정성이 높고 조파 저항을 줄여 복원성이 뛰어나 편안한 바다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총 150억원 투자 규모로 강릉항(구.안목항)∼남항진해변 일대 ‘어촌·어항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강릉시는 강릉항(구.안목항)내 위판장, 어업용 창고, 어업인 복지회관, 화장실 등 어업 및 편의시설 등의 강릉항(구.안목항)을 거점으로 한 해양관광·어촌체험 상품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릉유람선 / 한국관광공사

 

대인 15,000원 소인 10,000원 / 성수기 - 오전 1회,오후1회,주말3회운항 / 비수기 - 하루 오후 15:00시 1회 운항 / 소요시간-1시간

 

견소동 165번지 태양횟집 033-653-5027,9754

자연산활어회, 우럭 미역국

 

태양횟집은 명회장인증 업소, 모범업소이다. 바닷가 일출을 볼 수 있는 숙박시설 겸비(모텔형 민박 8칸, 콘도형 민박 6칸), 방파제 낚시도 가능하다. 깨끗한 안목해수욕장 내 위치하고 있다.


 

남항진동 남항진해변

길이 600m, 2만4천㎡의 백사장이 있는 간이해수욕장이다. 남항진은 강릉시 동쪽 남대천 하구의 섬석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포구이다. 옛날에 송정에서 한송사(寒松寺)로 가는 남쪽 길목에 있는 나루라는 뜻에서, 그런 지명이 붙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횟집들이 많고,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도 용이하다. 주변에는 울창한 소나무숲과 깨끗이 정비된 민박집이 있어서 조용하게 며칠쯤 쉬어가기에 적당하다.

 

남항진동3-3 무지개횟집 033-652-0204, 2928

대형 연회석, 대형주차장 완비된 남항진동 해변가에 위치한 자연산 회전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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