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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여수 돌산도 밤바다코스 여수갯가길

by 구석구석 201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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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여수의 랜드마크 역할을 했던 길이 450m의 돌산대교는 섬인 돌산읍과 남산동을 연결하는 연륙교다. 교각기둥의 야간조명은 시시각각 화려하게 색을 바꾼다. 돌산대교 주변에는 바닷가 카페와 횟집 등이 즐비해 저녁 시간을 낭만적으로 보내기에 제격이다.

 

제1코스

돌산공원-무슬목 코스는 개장 이후 매주말 5백여명의 ‘갯가꾼’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2코스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를 건너 종포 해양공원으로 이어지는 7.8km 구간. 
가수 버스커버스커가 불러 유명세를 치룬 ‘여수밤바다’로도 잘 알려진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양한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여수 원도심 지역을 직접 걸으면서 ‘여수밤바다’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 최고의 야경 걷기 투어’코스로 태어났다. 최고 높이 98m고 바다를 지나는 구간 길이는 650m다. 케이블을 따라 부드럽게 오르내리는 기분이 마치 넘실거리는 바다 위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듯하다.

 

자산공원 승강장에서 케이블카를 탔다. 케이블카의 움직임은 매끄러웠다. 이순신광장, 돌산대교, 여수해양공원 등의 명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여수 밤바다가 화려해진 건 케이블카에 설치한 조명이 남해안 일대의 현란한 불빛을 만나 환상적인 분위기를 내기 때문이다.

 

해상케이블카의 캐빈은 총 50대. 종류는 두 가지다. 하나는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칠해진 일반 케이블카고, 다른 하나는 은색으로 칠해진 투명 강화유리 케이블카 '크리스탈 캐빈'이다. 바닥 전체가 투명한 유리라 아래가 뻥 뚫려 있는 듯해 마치 허공에 떠 있는 느낌이다.

 

연등천변 서시장 부근에도 여수시민들이 즐겨 찾는 포장마차 촌이 있다. 이곳은 옛날 포장마차의 향수가 물씬 풍긴다. 낮에는 해산물을 사는 재래시장이고 밤에는 줄무늬 포장마차 들이 천변에 줄줄이 들어선다.

 

파헤쳐지는 돌산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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