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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보령 오천-40번국도-선림사 빙도

by 구석구석 2009.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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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면 소성리 5번지 선림사 041-932-4187

40번 국도를 타고 4km 정도 가면 천수만을 가로지르는 보령교를 건너게 된다. 보령교를 건너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청소, 주포방면으로 좌회전을 하여 계속 40번 국도를 타고 1.5km 정도 가면 우측에 선림사 표지판이 보인다. 우회전을 하여 산길로 들어서면 포장된 꼬불꼬불한 길이 이어지고 그 끝에 일주문이 있다.  

선림사 / 한국관광공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이다. 선림사는 서해 바닷가 쪽 큰 산 냇골 동쪽, 이른바 “싱기댕이”라고 부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사찰의 주위는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서해안이 가까이에 있어 멀리 바다가 조망되는 곳이다.

 

절의 돌 틈에서 나오는 약수는 머리가 맑아지게 하여 감로수라고 알려져 있다. 더욱이 이곳에는 관음조가 유난히 많고 갖가지 새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하여 성지다운 도량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한편 선림사는 정절을 상징하는 도미부인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사찰이기도 하다. 백제 개로왕 때의 도미에게는 아름답고 부덕이 있는 부인이 있었는데, 개로왕이 그녀를 궁녀로 삼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개로왕이 도미에게 그녀를 시험하려는 내기를 하였으나 도미의 아내가 교묘하게 위기를 모면하였다.

이에 속은 것을 알게된 개로왕이 크게 노하여 도미에게 죄를 씌어 장님을 만들어 작은 배에 태워 띄워 보냈다. 도미의 아내 또한 마찬가지로 강가에서 통곡하다가 빈 배를 타고 천성도(泉城島)에 이르러 남편을 만나 천신만고 끝에 고구려 땅에 이르러 잘 살게 되었다. 이러한 선림사에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만큼이나 애틋한 도미부인의 설화가 전해오는 곳이다. 서해안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풍광좋은 곳에 널찍하고 정갈하게 가꿔진 사찰이다. 오랜 옛 이야기도 오늘의 선림사에서는 바람 부는 대로 흔들리는 풍경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현재의 이야기가 되어 듣게 된다.

 

소성리의 음식점들

충남식당 041 931 4090 소성리691-1

제일식당 041 932 4081 소성리663

약수터가든 041 932 4027 소성리54

강원식당 041 934 5312 소성리691-38

조은식당 041 932 4090 소성리691-54

배식당 041 932 5169 소성리691-88

 

 

갈현리 산28번지에 수령 622년 된 명품소나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도미의 보인이 배를타고온 미인도 '빙도'

낙동리에 있는 천북면 유일의 유인도로 오천면을 마주보는 바다 한가운데에 빙하같이 놓여있다 하여 빙도라 부르게 되었다.

 

섬의 면적은 0.75㎢이고 30여 가구에 1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백제시대 때 도미의 부인이 배를 타고 왔다고 하여 미인도라 불렀는데 일제 시대에 빙도로 고쳤다. 
지금은 오천과 천북을 있는 보령방파제가 놓여져 바다가 매립되고 오천면 도미항과 빙도를 있는 도미교가 놓여져 섬 아닌 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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