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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서울 한강

서울 중구-광희동 쌍림동 광희문

by 구석구석 2009.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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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동2가 105  광희문

지하철 2.4호선 동대문운동장역 3번출구 - 도보 10분 - 광희문

 

광희문은 태조 5년(1396) 도성 창건 때 동나쪽에 세운 소문이다. 광희문은 실질적인 도성의 남소문으로 이를 흔히 수구문으로 불렀다. 청계천이 흘러 나가는 곳에 세워진 수구가 거리상으로는 광희문보다는 동대문이 가깝지만, 남소문이 장충단공원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언덕에 따로 있었기 때문에 편의상 수구문이라 부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수구문은 실제로는 시구문으로 이용되었으니, 서쪽의 서소문과 함께 도성내의 장례행렬이 동쪽 방향으로 지날 때 통과하는 문이었다.


임진왜란으로 도성과 궁성이 파괴될 때 광희문도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숙종 때 기록을 보면 남소문과 광희문의 자리를 혼동하기도 하고, 성문 터과 군영의 위치 확인도 어려울 정도로 파괴된 도성을 수축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광희문은 도성 수축이 이루어진 이듬해인 숙종 37년(1711)에 중건에 착수하는데, 수구문을 다시 쌓고 아울러 문루도 조성하게 하였다. 수구문은 심하게 파괴되어 석축을 새로 개수하는데 시일이 많이 걸리므로 서대문 지역을 담당하는 아문에 목재를 넘겨 주어 돈의문 문루를 만들게 하였던 것이다. 이 때에 성문이 수축되고 그 이후 언제 문류가 중건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런데 숙종 45년(1719)에 수구문은 옛 이름이 광희문이니, 해당 군문에서 액호를 써서 걸 것을 요청하자 대리청정하던 세자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는 기록이 있다. 또 영조 때에 도성의 문루가 없는 성문을 중건하게 되었는데 그 대상에 광희문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리고 1759년대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성도>에는 당시 문류유무에 따라 성문을 그렸는데 수구문에는 문루가 표현되어 있다. 따라서 광희문은 숙종 때에 재건된 것으로 확인된다.

광희문은 일제가 전차궤도를 부설하면서 성곽을 철거할 때도 문과 문루는 그대로 남아 있었으나, 6.25전쟁으로 문루가 파고된 상태로 방치되었다. 그 후 1975년에 도로 중간에 위치하게 되어 원위치에서 남쪽으로 15m 옮기는 이전 복원공사가 시작되어 1973년에 준공되었다. 광희문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보면 인조 2년(1624)에 이괄이 난을 일으켰다가 수 구문을 통하여 도망갔고, 병자호란(1636)때에는 임금이 역시 이문을 통과하여 남한산성으로 옮겼다고 한다. 그리고 조선시대 일본 사신들은 옥수동 두모포나루로 한강을 건너 광희문을 통하여 인현동에 있던 지정숙소인 동평관으로 향하였다. 성문은 서울성곽의 다른 소문과 같이 장방형 무사석으로 높게 축조한 육축을 마련하고 육축 가운데 홍예를 앞뒤로 설치하여 통로를 만들고, 그 위에 문루를 조성하였다.

석축체성의 높이는 6m, 폭은 7,98m이며, 바깥쪽 홍예의 높이는 4,18m, 폭은 4,58m이며, 내측 홍예의 높이는 4,68m, 폭은 5,18m이다. 홍예 내부 통로의 폭은 5,16m이고, 홍예 대석의 높이는 2m이다. 문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초익공계 단층 우진각지붕으로 되어 있다. 사각 초석 위에 기둥을 세우고, 내림마루에는 양성마루를 하고 잡상을 설치하였으며, 바닥은 중앙칸만 장마루를 설치하였다. 문루 바깥 사방에는 총안이 없는 전돌 여장을 둘렀으며, 좌우 안쪽에 등성계단과 협문을 마련하였다. 여장의 높이는 1.02m, 폭은 62km이다.

 

광희동 1가187-5 골목집 02-2275-6655

 많은 식당들이 모여 있는 광희동 뒷골목의 먹자골목에서 골목집은 꽤나 오랜 연륜을 지닌 고깃집이다. 오래 전 손바닥만한 규모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번듯한 규모를 갖추게 되었는데 아직도 식당 밖에서는 드럼통을 놓고 고기를 구워 먹는 소박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이 집은 뛰어난 육질의 고기나 각별한 음식 솜씨를 지닌 집이라 할 수는 없고, 저렴한 가격에 털털하게 고기를 즐기는 집으로 보면 적당하다.
 


소갈비살은 마늘, 참기름 등으로 살짝 버무려 내오는데 크게 감동이나 불만이 없는 수준이며, 차돌박이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기름이 많고 수입육을 사용하여 다소 기름냄새가 나기도 한다. 따라서 조금 떨어지는 육질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숯불에 직화로 구워먹으면 좋은데 식당 밖에서는 드럼통에서 숯불에 석쇠를 올리고 직접 구워 먹는 반면 식당 안에서는 연기 때문에 두꺼운 불판에 굽기 때문에 밖에서 먹어야 더 맛있게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이 밖에는 양구이, 삼겹살, 돼지갈비 등이 있는데 역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소갈비살이다. 고기를 먹은 후 식사로는 된장찌개와 냉면이 있다.

 

 

 

쌍림동 240 영빈호텔 02-2277-1141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호텔로 가격대비 시설이 괜찮은 호텔이다. 현재 36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는 이 호텔의 특징으로는 저렴한 가격과 깨끗한 객실이라 할 수 있다. 하얀색 타일이 붙어 있는 6층짜리 건물에 자리하고 있는 이 호텔의 느낌은 화려하지 않고 평범하다. 내부 객실 내에는 케이블 TV, 냉장고, 에어컨, 드라이기, 욕조가 있는 욕실 등의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일반실, 트윈실, 특실로 운영되고 있는 객실 분위기는 대체로 밝고 깨끗한 편이다. 또한 헬스장, 사우나 등의 부대시설이 있고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식당도 있다. 영빈호텔은 화려함 보다는 실용적인 부분에서 만족할 만한 숙소이다.

 

2인기준으로 8평형 6~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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