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상월-주곡리 이삼장군고택

 

충청도 양반 가옥의 전형 이삼장군고택(李森故宅)

 

 

충남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에 위치한 이삼장군의 고택은 윤증 선생 고택과 함께 충청도를 대표하는 조선시대 양반 가옥(충남 민속자료 제7호)이다. 윤증 선생의 제자인 李森 장군은 「이인좌의 난」(1728)을 평정한 인물로서 기계 제조와 무술에 뛰어났으며 저서로는 「관서절요」가 있다.

 

야트막한 언덕 위에 지어진 이삼 장군 고택은 그가 이인좌의 난을 평정한 공을 세워 咸恩君(함은군)에 봉해지면서 영조로부터 건립비를 하사받아 지어졌다. 윤증 고택을 모방해 건축된 이 고택은 풍수를 고려한 듯 지형이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형을 살려 안채의 권위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안채 왼쪽 뒷면에 사당이 있고 사랑채 앞으로는 문간채가 있다.

 

 

 고택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白日軒(백일헌)은 이삼 장군의 영정을 모신 곳이다. 白日軒은 장군의 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