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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

예천 931번지방도- 예천온천 석송령 한천사

by 구석구석 2009.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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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면 관현·천향리 일대에 있는 예천온천 054-650-6588

예천온천은 영주 풍기온천, 문경온천과 더불어 경북 북부내륙지역의 세 번째 온천이다. 특히 예천, 영주, 봉화 지역의 북부 산간지역 관광지와 연계하여 찾아볼 수 있는 좋은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1998년 온천지구로 지정 받았다. 한국자원연구소 수질 검사 결과 pH 9.52~10.25의 강알칼리인 중탄산나트륨(HCO3-Na) 단순천으로 수질이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하 800m에서 용출되는 온천수의 수량(1,600㎥/일)도 매우 풍부하다.

 

수질이 부드러워서 인체 표피 지방분을 제거하여 청량감을 주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여 여성의 미용에 아주 좋으며, 피로회복이 빠르고, 혈액순환, 항진작용, 진정작용, 신진대사를 도와 신경기능의 활성화, 신경통 등에도 효험이 뛰어나다. 또한 중탄산(39.6㎎) 나트륨(32.5㎎)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부인병, 노인병 예방에도 매우 좋으며 염소, 규산, 칼슘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2000년 3월에 개장해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하루 평균 1,500명이 이상의 고객이 다녀간다. 2010년까지 개발을 완료해 영남 북부 지방의 대표적인 온천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인데, 아직 주변에 숙박시설은 없다.

 

천향리 석평마을 천연기념물 294호 석송령 

 

석평마을 입구에 서있는 수령 600년 이상 된 노송. 마을의 안녕과 단합을 지켜주는 동신목(洞神木)이면서 5,087㎡의 토지를 소유하고 재산세를 납부하는 부자 나무이기도 하다. 마을에선 석송계(石松契)를 조직해 이 나무를 보호하고 있으며, 정월 대보름 새벽에 석송령 아래 제단에서 제를 올린다. 나무높이 10m, 둘레 4.2m로 천연기념물 제294호로 지정됐다. 

 

전하는 말엔 600년쯤 전 풍기에 큰 홍수가 났을 때 석간천을 따라 떠내려오던 소나무 한 그루를 과객이 건져 올려 이 곳에 심었다고 한다. 그 뒤 이 마을의 이수목이란 사람이 이 소나무엔 영험이 깃들어 있다 해서 이름을 석송령(石松靈)으로 지었다 한다. 그는 나중에 자신이 소유한 토지를 이 나무 이름에게 상속하고 등기해 주었다. 이 때부터 이 나무는 재산세를 납부하게 됐다. 또 박정희 대통령은 석송령에게 500만 원을 하사했으며, 그 기금으로 해마다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증거리 184번지 한천사(寒天寺) 054-652-6911

 

 

신라 문무왕 16년(676)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 절이 융성하던 때의 규 모와 내용은 기록으로 전하는 바 없어 알 수 없지만 절에 현존하는 탑상, 즉 석탑 과 철분의 양삼 그리고 사각이나 원형의 거대한 주초석 등으로 보아 신라 말기에는 사세가 매우 황성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부석사 사적기에 의상대사가 영주 부석사를 창건할 때, 기둥을 설주하고 지붕을 덮기만 하면 빈번히 넘어지므로 관법을 하여 보니 소백산맥의 남록인 이곳 뒷산이 "말이 바람 을 가르며 힘차게 달려가는 주마형국(走馬形局)의 머리 부분이라 부득이 이 곳에 지금의 한천사를 세워 지축과 지붕을 날려가는 바람을 잡게 하니 이후 부석사를 건립하는데 장애가 없었다"는 내용이다. 이 때 철불(鐵造如來坐像 - 보물 제667호)을 조성하고 마두를 진압한 후 부석사를 세웠 다고 하다. 이 철불은 철불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서 신라 경문왕 5년(865)에 강원 도 철원의 도피안사 철불보다 오래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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