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인천광역시

인천시청주변 담담 명동보리밥 진미촌 빕스 시옌

by 구석구석 2008. 11. 18.
728x90

 

 

 

인천시청광장

 

시청 근처는 예전부터 한정식과 횟집 등 대형 음식점들이 곳곳에 포진해 어느 곳보다 경쟁이 심한 지역. 특히 입맛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공무원의 발길을 잡기는 그야말로 하늘에 별 따기다.

 

남동구 구월남로 127 / 담담 032 431 8787

 

인천시청 광장왼편에 있는 한우 육회 덮밥 전문점 '담담'은 20년 동안 한정식집을 운영했던 주인장이 2019년 말 차렸다.

 

■20년 전통의 명동보리밥, 9가지 나물에 슥슥 비벼먹는 고향의 맛 032-435-3392  

 

인천광역시청이 빤히 바라다 보이는 남동구 구월동 '명동보리밥'이다. 식당 출입문이나 방으로 들어서는 문턱은 세월의 흔적이 가득하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이곳은 1988년 처음 문을 연 이곳에서 벌써 20년째 계속하고 있어 인천 토박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음식점 가운데 하나다.
유명 음식점답게 들어오자마자 북적대는 손님으로 만원을 이뤄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자리에 앉아 보리밥 정식을 주문하자 먼저 내오는 것이 구수한 숭늉이다. 밥알을 담갔다가 꺼낸 허연 숭늉이 아니라 누룽지를 오래 끓인 진국이다. 한 2분쯤 지나자 보리밥이 수북이 담긴 그릇과 함께 청국장ㆍ콩비지를 비롯해 돈나물ㆍ참나물ㆍ취나물ㆍ열무김치ㆍ무생채 외에도 제철의 좋은 기운이 가득한 신선한 채소와 무침이 그때그때마다 더해져 한상 가득하다.

 

보리밥이 마치 찰밥처럼 윤기가 흐르고 시원한 열무김치나 취나물 무침은 그냥 먹어도 맛있어 보이지만, 뭐니 뭐니 해도 보리밥은 비벼먹는 게 제 맛이다. 큰 대접에 보리밥을 담고, 기호에 따라 강된장과 청국장, 되비지, 밑반찬을 듬뿍 떠 넣는다. 참기름과 고추장을 첨가해 슥슥 비비면 어느새 보리비빔밥이 대접에 가득 찬다.

 

박 사장은 재래식 된장만으로 6시간 가량 가마솥에 삶아낸 뒤 40~60도를 유지하는 숙성 실에 두고 2박3일을 발효시켜 어릴적 어머니가 끓여주던 청국장 맛을 낸다고 했다.

 

청국장의 구수함, 강된장의 깊은 맛, 콩나물과 열무김치의 아삭거림이나 돌나물의 풋내를 맛보는 재미에 한 그릇이 뚝딱 사라진다. 여기에 해물파전까지 곁들여 소주 한잔을 걸치면 저녁식사로 그만이다. 새우와 오징어, 실파 등을 두툼하게 넣고 부쳐낸 파전은 기름기가 별로 없어 느끼하다기보다 바삭한 맛이 강하다.

연수송도신문 2008.10 한승환기자

 

■청국장 전문점 진미촌

 

진미촌은 옛 시골 고향집에서 나옴직한 청국장이 가장 큰 자랑거리다. 직접 담근 된장과 청국장으로 까다로운 입맛의 공무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일단 가게 문을 들어서면서부터 풍기는 청국장 냄새에 누구나 한번쯤 아스라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청국장은 예로부터 전통 건강식이다. 국산 콩 100%로 직접 만든 청국장은 발효하면 콩 속에 남아 있던 일부 독성이 80%이상 없어진다고 한다. 이를 재료로 끓이면 남은 독성마저 말끔히 없어지고 몸에 좋은 물질만 남게 돼 예전 겨울철 가장 즐겨먹던 음식이었다.

 

점심메뉴의 최강자가 청국장이라며 저녁메뉴의 별미는 바로 오겹살이다. 국내산 암퇘지로만 제공되는 오겹살은 매우 귀하신 몸이다. 바로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왔기 때문이다. 매주 제주도 금강축산에서 직접 공수되는 오겹살은 품질 면에서는 국내 최고를 자랑하지만 가격만큼은 소박하다. 두툼한 고깃살과 껍질까지 붙어있는 오겹살을 숯불에 구워내면 여느 삼겹살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맛을 만날 수 있다.

 

청국장과 김치찌개, 오겹살로 대표되는 이곳의 메뉴 중 숨은 맛이 하나 있다. 바로 황태 해장국이다. 강원도 대관령과 미시령에서 한겨울 추운 눈보라 속에 숨어 황금빛으로 새로 태어나는 황태는 최근 들어 각광받는 건강식 중에 하나다. 진미촌은 여기에 한 가지를 더 곁들였다. 바로 들깨. 들깨가루를 넣은 된장이 바로 황태 해장국의 맛을 더욱 깊게 만들어준다. 이 밖에도 얼큰한 맛이 일품인 낙지볶음 뚝배기와 낙지수제비, 담백한 탕의 대명사 대구탕도 겨울에 어울릴만하다. 

[인천일보2008 남창섭차장]

 

■구월동 1123-2 빕스(예술회관역점) 032-427-1997

 

한번도 얼리지 않은 100% 냉장 스테이크 고기를 직화방식으로 구운 정통 스테이크와 VIPS 계절별로 다양하고 풍성한 샐러드바를 세련되고 품격있게 즐기기 위해서라면 단연코 예술회관역점 VIPS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랑받고 있는 이곳은 내추럴한 신선함과 편안함이 느껴지며 VIPS만의 특별한 인테리어는 최상의 서비스와 여유로운 삶의 휴식을 제공해 준다.

 

■ 구월3동 1123-4  시옌 032-431-4008

코스요리 25,000원 부터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시옌의 주방장이 만들어 내는 마술같은 요리의 세계로 빠져 보자.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요리를 만들어 주는 시옌. TV에 여러번 출연한 인기 음식점이다.

 

넓은 연회장과 다양한 메뉴로 인천시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