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경기도

가평 설악면-75번국도-흙내음 경현단

by 구석구석 2008. 8. 22.
728x90

가평에서 86번지방도와 갈라져 청평호반으로 가는 길로 신천리-미사리-왕터산으로 이어지는 막다를 길이다.

 

선촌리 향토유적 제3호 경현단

 

경현단은 조선시대의 성리학자로서 이름 높았던 조광조를 비롯한 12유현을 모신 제단이다.
본래 이곳은 조선 현종 2년(1661)에 창건된 미원서원이 있던 자리이다. 그러나 고종 8년(1871)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하여 철폐되었고 그 뒤 지방 유림들의 주선으로 그 자리에 단을 설치하고 돌로 만든 신주를 12개 세워 놓았다.

 
이 신주들은 70여㎝의 높이의 제1기단과 그 위에 높이 30㎝정도인 제2기단을 쌓아 단을 만들었다. 배향된 유현들은 조광조, 김식, 남경언, 김육, 김창흡, 이제신, 박세호, 이원충, 남도진, 이항로, 김평묵, 유중교 선생이시다.

 

 흙내음

 

선촌리548-3

031-584-6525

솔고개 설악관광호텔 바로 앞에 위치. 

버섯전골 매운탕 토종닭

올갱해장국6,000 산채비빔밥 6,000

 

 

흙내음식당은 가게 이름처럼 흙내음이 물씬 풍겨 나는 정겨운 분위기의 업소다. 가게 내부는 나무로 꾸며진 편안한 분위기의 베치카와 자그마한 텃밭도 있다. 주인도 손님을 편안하게 대해준다.


정겨운 분위기와 주인을 닮아서인지 음식도 소박하고 편안하다. 골퍼들이 흥겹게 노는 곳이라기보다는 간단한 식사를 하기위해서 찾는 곳이다. 인기메뉴는 산채비빔밥과 올갱이국. 취나물, 콩나물, 고구마 순 등 6가지 산채 나물에 밥, 계란, 참기름, 고추장을 넣고 쓱쓱 비벼먹는 맛이 일품이다.

 

  

 

정갈하고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은 건강하고 풍부한 느낌을 준다. 재료나 음식의 배합만 봐도 음식을 대하는 주인의 정갈한 마음이 느껴져서 좋다. 인근에서 잡은 올갱이에 된장과 다시마 국물을 섞어 만든 육수로 끓인 올갱이국은 골퍼들의 해장국으로 인기가 만점인 음식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