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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서천 서천읍-신송리곰솔

by 구석구석 2008.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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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리 262-3  천연기념물353호(1988.04.30) 신송리곰솔

곰솔은 잎이 억센 까닭에 곰솔이라 부르며, 바닷바람에 강해 남쪽 해안선을 따라 주로 분포하므로 해송이라 불리기도 하고, 줄기 껍질의 색깔이 검다고 해서 흑송이라고도 한다. 보통 소나무의 겨울눈은 붉은색인데 곰솔은 회백색인 것이 특징이다.

 

  

서천 신송리의 곰솔은 마을 뒤 언덕진 곳에 고립되어 자라고 있으며 나무의 나이는 약 400살 정도로 추정한다. 높이 17.4m, 가슴높이의 둘레 4.48m의 크기로 사방으로 가지가 길게 뻗어 있어, 그 모습이 우산과 비슷하다.

 

 

마을에서는 음력 정월 초사흗날 자정에 당산제를 지내는데 제주는 자손이 없는 사람으로 일주일 동안 목욕을 하고 제를 올리면 자손을 얻을 수 있으며, 당산제를 지내야 마을이 평안하고 재앙이 없다고 한다.

서천 신송리의 곰솔은 마을을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서낭림으로서 민속적 가치를 가질 뿐만 아니라 오래되고 큰 나무로서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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