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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용인 고기동 뮤지엄그라운드 고기유원지 고기동맛집

by 구석구석 2008.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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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수지구 샘말로 122/ 용인 뮤지엄그라운드 031-265-8200 https://www.museumground.org/

수~일 / 10:00~18:00 / 성인 8,000원 / 청소년 6,000원 / 아동 4,000원

 

뮤지엄그라운드는 자연을 품은 아름다운 미술관이다. 지난 2018년 개관한 뒤로 개성있는 미술관으로서 그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용인시에 유명한 관광지인 고기리 계곡에 위치하여 자연친화적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현대적인 건축공간 속, 총 3개의 전시공간(제 1, 2, 3 전시실)과 멀티 교육실, 야외 조각공원(오픈그라운드)과 선큰 공간(언더그라운드), 루프탑 카페(Cafe M)로 구성되어 예술과 체험 그리고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현재는 개관 3주년을 맞이하여 첫 소장품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소장품전은 뮤지엄그라운드의 소장품 수집 방향과 성과를 소개하는 동시에 국제 현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또한, 설립자인 화가 전광영의 세 번째 개인전도 현재 진행 중이다.

 

 

 고기동 오리촌

 

 

수원시와 용인시 경계의 광교산 자락 낙생저수지 위에 있는 자연마을로 입소문을 통해 찾아오는 비교적 소문난 음식점들이 많이 있어 오리구이, 오리백숙, 닭도리탕 등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다.

 

고기리 453-1 고기리유원지내 하늘향기 031-266-6610

 

 

퓨전한정식/명절휴무/10:00-22:00/80석

 

고기동 245-2 식육점 프리데이 031-264-4001

 프리데이(freeday)는 유통단계의 거품을 뺀 정육도매센터로 정육코너에서 질 좋은 등급의 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후 음식점에서 이용하는 곳이다. 셀프화된 시스템으로 세팅비 (대인 2000원 소인 1000원)을 받고 있으며 활어회는 프리데이 음식점에서 주문하며 정육코너에서는 포장 판매도 한다.

깊은 산속인데도 단골손님이 놀랍도록 많았다. 산에는 문이 없다. 그리고 앞뒤도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산에는 앞과 뒤가 있는 것으로 착각한다. 광교산을 두고 수원 사람들은 수원쪽 산자락을 광교산 앞으로 생각하고, 산 너머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쪽을 광교산 뒤쪽으로 생각한다.

 

 

 산 너머 마을 고기동 '산사랑' 031-263-6070 http://www.sansalang.co.kr

고기동 오리촌에서 금식기동원방향으로 산밑에 도로가 끝나는 위치

 

주중의 점심시간, 산사랑을 찾았다가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3,000평이나 된다는 산자락에 조성된 아름다운 경관에 놀랐고, 넓은 식당, 식탁을 차지하고 있는 손님들의 모습을 보고 한 번 더 놀랐다. 손님 대부분이 여성이었는데, 모두 곱게 차려 입은 모습이 마치 어느 연회장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업소측 설명에 의하면 손님들의 80%가 여성 고객이라고 한다. 메뉴는 딱 한 가지 산나물정식(12,000원). 옆 식탁에 앉은 여성단체 손님들의 대화에서는 “뿅 가겠다”는 말이 계속 흘러나왔다. 사실이 그랬다. 두부를 업소에서 직접 만들고, 산나물을 업주의 고향 강원도에서 공급받는다고 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손님들에 대한 기본 예의로 알고, 1년에 강원도산 콩 15가마로 메주를 만든다고도 했다.

 

상근 인력이 언제나 20명은 되어야만 식당이 돌아간다는데 모두가 매우 매우 친절했다. 개방된 주방이 식탁에 앉아 있어도 한눈에 들어왔는데, 깔끔하고 화려하다. 2000년 3월에 개점, 좌석수 150석, 승용차 100대 주차 가능. 식사를 끝낸 손님들이 마당에 놓인 식탁 곳곳에 앉아 공짜 커피를 마시며 정담을 나누는 모습들이 인상적이다. 다른 한쪽에서는 식당을 다녀간다는 기념촬영(?)이라도 하는 것일까. 바로 그런 분위기의 맛집이었다.

 

고기동245-2 바다목장 031-264-4001

 

 

유원지에서 관음사로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이곳은 세가지 코스요리밖에 없다. 가장 비싼 특코스는 1인분 31,000원 가장 싼 기본 코스는 21,000원이다. 기본코스의 메인 요리는 광어회이며 특코스는 도미, 우럭, 초밥이 기본으로 나온다. 그런데 따라 나오는 부속음식들이 본 음식보다 더 맛있다.

 

가장 가지 수가 적다는 기본 코스에 따라 나오는 상차림을 보면 고등어회, 홍어회, 방어, 연어, 전어회에 가이바시라, 골뱅이, 가자미를 포함한 20여 가지의 음식이 따라 나온다. 흉내만 낸 게 아니다. 양도 질도 모두 개별 음식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음식들이 차려진다.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조차 힘든 음식들이 상차림으로 나올 정도이니 본 음식인 광어는 먹어보나 마나이다.

 

바다목장의 음식은 선도 좋은 재료를 사용해 입안에서 부드럽게 넘어간다. 바다음식에 관한한 이런 집을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 주방장은 몇 개 대학에서 겸임교수를 하고 있을 정도로 음식에 대해 해박한 사람이다. 방도 조용하게 룸으로 구분되어 있는 멋진 집이다.

 

고기동567-2 소담골 031-272-0025

 

바리산자락에 위치하여 길이 좁고 도로사정도 좋지 않아 찾아가기까지 고생스럽지만 푸름을 가득 머금은 싱그런 숲, 맑은 공기, 지저귀는 새소리에 상쾌한 분위기에 반하게 된다. 마치 공기좋은 곳에 차려놓은 별장 처럼 단층 가옥으로 되어 있다.

 

 

소담골에서는 1~2만원으로 한정식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일품요리 11가지가 나오는 한정식 A코스는 2만원, 9가지 제공되는 한정식 B코스는 1만5천원, 7가지가 나오는 C코스는 1만원이다. 가격의 저렴함에 놀라고, 차려 나오는 음식을 보고 또 한번 놀라게 된다.

 

A코스를 주문하면 해파리, 탕평채, 샐러드, 전, 해물볶음, 새우, 막국수, 황태구이, 장어구이, 갈비, 편육냉채가 서비스된다. 재료 자체의 맛을 최대한 살려 음식 맛이 뛰어나다.

 

일품요리에 이어 된장찌개와 다양한 찬, 돌솥밥이 제공된다. 돌솥에 금방 지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밥을 먹고, 숭늉까지 만들어 먹으면 속이 든든하다. 음식점 근처에 1천 평의 밭을 경작하고 있어 신선한 나물들을 사용하는 것도 맛의 비결 중 하나이다. 또한 들깨, 겨자소스등의 샐러드소스와 된장, 된장깻잎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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