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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서울 한강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그로리치화랑 김종영미술관

by 구석구석 2008.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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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예부터 부촌(富村)으로 통했던 종로구 평창동은 규모는 작아도 품격 있는 갤러리가 여러 곳 자리잡고 있다. 올림피아호텔 맞은편 언덕길에만 해도 갤러리 세줄, 그로리치화랑, 상원미술관, 토털미술관, 가나아트센터가 미술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북한산 자락의 가나아트센터의 규모는 단연 두드러진다. 대로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총 3개의전시관과 레스토랑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가나아트센터에서는 옥상의 테라스를 꼭 들려봐야 한다. 옥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북한산자락의 풍경은 정말 멋이 있다. 요즘은 드라마 이곳저곳에서 촬영장소로 많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곳을 찾아가려면 개인 승용차도 좋지만 가나아트 갤러리가 운영하는 미술관 순환버스가 있다. 많은 돈도 들지 않는다. 이용 요금 1000원이면 30분 거리에 있는 미술관에 들려 전시회를 감상하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분위기에 취해보고 따뜻한 차 한 잔도 즐길 수 있다. 글·사진/ 한지호 자동차여행가

 

평창동 462-1 그로리치화랑 02-395-5907

가나아트센터 길건너에 위치 

 그로리치 화랑은 1975년에 개관하였다.전시공간이 귀했던 80년대 초반 그로리치는 당시 젊은 작가들의 발표의 장으로 부동의 역할을 하고있었다. 그로리치란 명칭는 문자그대로 Grow와 Rich가 합성된 언어이다. 직역을 하면 매우 상업적인 의미로 해석되지만 여기서 Rich의 의미는 단순히 부의 의미가 아니라 문화로 해석해야 한다. 즉 문화가 성장해 가는 공간이란 뜻이다.

 

평창동 김종영미술관  02-3217-6484  www.kimchongyung.com
“건축적으로 볼 때 주변 환경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언뜻 각양각색의 형태라서 무질서해 보이지만 이는 이웃과 지형에 대한 적응의 결과라 할 수 있다.” - 건축가 김부곤


산세를 따라 경사를 이루며 관람하는 이곳은 서울의 번잡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는 평창동 은근한 산기슭에 자리 잡은 세련되고 단아한 공간. 산기슭에 있어서인지 미술관을 관람하면 산 아래로 내려오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400여 평 규모의 미술관은 지형과 주변 건물을 하나로 일치시켰다. 돌과 소나무, 물과 화강암이 이루는 조화가 눈에 띄는데 마당을 중심으로 전시공간, 사무실, 로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배치했다.

구조는 위에서 아래로 계단을 타고 내려갔다가 중간에 카페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산 정상 입구로 올라오는 형태. 자연광이 잘 들어오도록 설계돼 빛에 따라 새로운 면을 드러내는 조각 작품을 감상하기 좋다.

가는 길이 여의치 않다. 미술관 순회버스가 김종영미술관을 순회하니 스케줄 확인은 필수. 가나아트갤러리에서 운영하며 버스 티켓을 보여주면 김종영미술관과 환기미술관은 입장료가 할인된다.

 

편하고 가볍게 즐기는 일본식 선술집
평창동 서울예고 아래 동사무소 건너편으로 있는 국민은행 뒷골목에 오픈 한 '우노야'(토끼의 집)도 강남 못지 않은 유명세를 끌고있다. 들어가는 테라스입구부터 각종 꼬치를 굽는 풍경이 일본의 뒷골목을 연상시킨다.

 
실내로 들어서면 블랙 & 화이트 색상의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실내인테리어에 수공으로 제작한 오색 실내 조명등은 화사한 세련미를 갖춰 마치 일본의 한 주점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상케 한다.


 삼겹살 샤브샤브(7,000원)도 있다. 이 메뉴는 배추를 나박나박 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 후 얼음물에 행군다음 적당한 뚝배기 그릇에 담고 얇게 썬 적당량의 생삼겹살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배추 위에 보기 좋게 올린 후 참깨, 레몬, 간장, 미림을 섞어 만든 소스를 부어준다.
이렇게 해서 배추와 데친 삼겹살의 조화로운 만남이 시작된다. 한 입 먹어보면 느끼하지 않으며 배추의 아삭함과 삼겹살의 육질, 소스의 맛이 조화되어 개운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입맛을 당긴다. 이 집의 메뉴 중 많이 나가는 볶음요리인 '부따쇼가야끼'(7,000원)는 돼지고기 등심 볶음에 생강 채를 올리고 숙주, 당근, 양배추, 양파 등을 주방장 특선소스로 볶아내 술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음식이다. 

주류로는 아사히 생맥주(420cc: 6,000원), 삿포로 생맥주, 일본 월계관 정종 1잔(120㎖: 3,000원), 청주, 쌀소주 등 다양한 일본 술을 접할 수 있으며 국산 백화 수복(1잔 : 3,000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식사(5,000원~10,000원)와 안주 요리(7,000원~20,000원)가 준비되는데 메뉴판을 자세히 보면 엄지손가락 표시는 우노야에서 강력 추천하는 메뉴다. 포장판매는 물론 먹다 남은 술은 보관도 해준다.

'가나아트센터'앞 「우노야」(02-379-4245)가 본점으로 이곳은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을 하고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

가는 길   상명대 입구 세검정로터리에서 직진 신영삼거리에 이르면 북악터널방면으로 방향을 틀어 조금 가다가 다음 신호등이 있는 서울예술고교가 보이는 평창동사무소 앞 삼거리에서 신호를 받아 좌회전하면 국민은행 뒷골목 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글·사진/ 한지호 자동차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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