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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4

나주여행 나주영산강문화축제 삼한지테마파크 천연염색문화관 완사천 전라남도 중서부에 자리한 나주에 가면 천연염색과 나주부채 만들기, 배 수확하기 등 나주의 전통과 생활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10월중순경 나주 시내곳곳에서 나주 특유의 체험거리를 한데 즐길 수 있는 ‘나주영산강문화축제’(www.naju.go. kr)가 열리므로 이때 방문해도 좋다. ‘목사골’답게 역사와 전통문화가 깃든 프로그램을 많이 선보인다. 역사문화 프로그램으로는 반남고분군에서 하는 ‘마한 소도제’를 비롯 왕건과 장화왕후의 궁중혼례, 나주목사 부임행차 및 모의재판, 수문장 교대식 등을 볼 수 있다. 마한소도제는 최초의 영산강유역 고대국가로 웅혼한 문화의 꽃을 피운 마한인들의 추수감사 축제다. 형틀과 곤장, 감옥 체험, 향교 유생 체험, 고전의상 입어보기, 활쏘기 등 역사문화 체.. 2022. 11. 14.
나주 영산강85리길 드라이브 영산포~몽탄포 전남 나주 영산포구에서 무안의 몽탄포구까지 영산강 34㎞를 따라가는 도로 이른바 ‘4대 강(江)’의 하나로 당당히 꼽히지만, 사실 영산강은 다른 강 길이의 4분의 1이 좀 넘는 정도의 ‘경량급’입니다. 그럼에도 영산강의 품은 넓고 묵직합니다. 크고 급하게 굽이치는 물길이나 강변의 습지풍경이 아름답긴 하지만 영산강이 보여주는 건 서정이 아니라 서사입니다. 강의 서사를 만드는 거기 깃들어 있는 사람과 자취입니다. 영산강변에는 당대의 명문장가 백호 임제가 있고, 중국으로 표류했던 금남 최부가 있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입체적 인물입니다. 강을 따라서 책 한두 권쯤은 족히 쓸 수 있을 만큼의 내력을 가진 정자가 곳곳에 있습니다. 영산강 강변도로는 이런 서사와 인문에 기대어 놓은 길입니다. 실제로 길을 놓는 .. 2022. 6. 28.
영산강따라 5월에 가보는 나주-황포돛배 불회사 죽설헌 스포츠조선 2008년 5월 김형우기자 푸른봄 돛에 걸고, 남도의 젖줄따라, 흘러흘러 영산이라 영산강-황포돛배-불회사-죽설헌 영산강이 넉넉한 호남 들녘을 휘감아 도는 전남 나주는 예로부터 풍요의 땅이었다. 삼한시대부터 조선조까지 호남내륙 수운의 거점으로 전라도의 또 다른 상징으로 군림해왔다. 그 중심 영산포는 1977년 영산강 하구둑이 건설되기 전까지 쌀과 소금, 홍어 등 호남 물자의 집산지로 풍요롭고도 독특한 천년의 문화를 형성해왔다. 때문에 곳곳에 귀한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으며, 홍어, 곰탕, 장어 등 남도 미식거리도 풍성하다. 배꽃이 지고 난 이즈음 영산강 줄기에는 옛 영화를 되살리기라도 하듯 다시 등장한 황포돛배가 물살을 가르고, 초록을 더해가는 신록들은 싱그러운 봄기운을 맘껏 발산 중이다. 느릿하.. 2008. 9. 3.
나주 영산포 홍어축제 홍어 하면 흑산도다. 하지만 맛의 태동지는 나주 영산포다. 흑산도에서 영산포에 이르는, 닷새가 넘는 뱃길로 굽이굽이 돌아온 홍어는 ‘썩었고’, 마침내 그 맛이 빛을 보게 된다. 스무 살 즈음, 혼례를 치르는 어느 잔칫집이었을 것이다. 가재미인줄 알고 초장 발라 오물거렸다. 서너 번.. 2008.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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