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사 기지방어전대 군사경찰대대
ㅁ 진해기지사령부
군항에 해작사와 같이 있다가 해작사는 부산으로 이전했으나 부산기지가 작고 보안을 이유로 대부분의 함정은 군항에 여전히 정박하고 있다. 육상기지 경비는 대대급의 해병대가 주둔한다.
기지방어전대 (군사경찰대대, 육상경비대대) / 진해항만방어전대 / 시설전대 / 근무지원전대 / 기동건설대대 / 정보통신대대
ㅁ 기지방어전대 / 육상경비대대(육경대), 군사경찰대대
기지방호는 해군기지를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호해 작전지속능력을 보장하는 활동을, 전장 순환통제는 지역 작전 책임부대와 협조해 기동로와 보급로를 확보하는 임무를 가리킨다. 전시 포로와 민간인 억류자를 적법 절차에 따라 인수해 후송하는 임무, 군기 유지와 범죄 예방을 통해 부대 전투력을 보존하는 임무 역시 군사경찰 특기의 중요 임무다.
육상경비대대 / 신속대응중대, 드론경계감시반, 대테러초동조치팀, 화생방지원대 등
ㅁ 군사경찰대대
ㅇ 군사경찰 특기는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이 1946년 3월 3일 군사경찰의 전신인 해헌대(海憲隊)를 편성하면서 시작됐다. 1948년 해군의 창설과 함께 정식기구로 창설된 해헌대는 1992년 12월 2일 헌병과와 해병헌병과가 신설됨으로써 군사특기가 됐고, 2020년에는 특기 명칭을 군사경찰로 개정했다. 2022년부턴 기술행정병과가 아닌 전투병과로 재분류됐다.
군사경찰 특기의 임무는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기지방호, 전장 순환통제, 포로 및 민간인 억류자 처리, 군기·군법 및 질서 유지가 그것이다.
군사경찰병은 특히 기지방호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다. 위병소에서, 감시초소에서, 상황실에서 근무하며 군항을 비롯한 육상기지를 든든하게 수호하는 것이 군사경찰병의 주 임무다. 부대원이 근무에 번갈아 투입되는 육군과 달리, 해군의 경우 군사경찰병이 초병·경계병 임무를 전담한다.
군사경찰병은 해군교육사령부에서 기초군사교육을 수료한 뒤 기술행정학교에서 3주간 후반기 교육을 받는다. 최근 수병의 함정 근무 축소 추세와 맞물려 최근 입대하는 해군병은 상당수 군사경찰 특기로 배정되는 추세다. 군사경찰병은 함정 근무를 하지 않고 곧바로 육상부대로 배치된다.
군사경찰 기동순찰대
우리나라의 헌병은 1900년(광무4) 헌병사령부를 설치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으나, 현재의 헌병은 8.15광복 후 국방사령부가 창설되고, 그 예하 부대가 각지에 설치됨에 따라, 제한된 헌병업무를 수행하는 군감대가 연대장의 권한으로 연대단위로 설치되고 그 소속대원을 군감이라 하였다.
1947년 조선경비대 총사령부에 군감대가 창설되었고, 다시 통위부(統衛部)에 군기사령부(軍紀司令部), 조선경비대안에 군기대 사령부, 각 연대 안에 군기대가 설치되면서 군감대는 군기대, 군감은 군기병이라고 개칭하였는데,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조선경비대가 국군으로 개편됨에 따라 1949년 3월 1일 군기사령관을 헌병감으로 개칭하였고, 며칠 지난 3월 15일부터는 헌병감을 다시 헌병사령관으로, 군기병을 헌병으로 개편하였다.
그 후 1949년 7월 29일에는 대통령령 제153호에 의한 헌병령이 공포되면서 국방부에 헌병총사령부가 설치되었고, 헌병은 국방부에 소속되어 참모총장의 지휘감독을 받도록 개정됨으로써 중앙집권식 운영방법이 채택되었다.
이와 같은 운영은 헌병령 자체가 구 일본군의 헌병령을 모체로 하였기 때문에 생긴 일이었는데, 이는 군의 통수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 일이었을 뿐 아니라 정치적 잡음을 일으키는 폐단을 초래하였기 때문에, 그 후 다시 각군 소속으로 환원되었고, 편제상 헌병대를 두고 있는 사단급 이상에 소속되어 부대장의 지휘감독을 받도록 되었다.
해군 내에서 유일한 헌병 기동대는 진해기지사령부 헌병전대 소속으로 2001년 1월 5일 창설되었다.
이들은 “충성, 정의, 봉사”라는 기치아래 근무하고 있으며 해군의 멋과 군기를 대표하고 고가의 모터사이클을 운용할 대원을 선발하기 위해 모병단계에서부터 엄격한 기준을 정한다.
현재는 12명의 장병들로 구성되어 호송, 순찰, 교통 및 군기 단속, 각종행사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있다. 헌병 기동대는 이미 진해 군항제의 명물로 자리 잡은지 오래이고, 각종 퍼레이드 행사에서도 빠지지 않고 초대되는 당골손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