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경기도

안산 대부북동 포도밭칼국수 바르바커피타워

구석구석 2024. 12. 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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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로 연결돼 육지가 된 섬 대부도. 하지만 아직도 섬이 가진 낭만과 서정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해솔길 산책, 낙조감상, 갯벌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부도는

다양한 테마 체험과 해양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ㅁ 안산 단원구 대부황금로 1396 / 포도밭할머니칼국수 ☎ 032 887 3080

칼국수로 유명한 오래된 맛집으로 주차장이 넓으나 점심에는 복잡하고 웨이팅이 길어 감안하고 가야하며 가급적 12시 전에 가야한다.

다시 가고픈 맛집이다.

자리를 잡으면 보리밥이 한주먹 나오는데 보리밥은 별로다.

칼국수가 양이 많아 3인분을 주문하면 4명이 먹을 수 있고

해물파전을 곁들이면 넉넉한데

내가 먹어본 해물파전 중에 제일 맛이 있었고

식사후에 건너편의 타워360에서 커피를 마시면 한나절을 보내기에 좋다. 

대부도 특산품인 포도를 재배하던 포도밭 할머니가 25년 전 '미나네 할머니' 라는 상호로

조그맣게 칼국수 장사를 하던 것이 지금은 문전성시를 이루는 '포도밭할머니 손칼국수'의 시작이다. 

풍성한 바지락과 할머니의 손맛이 어우러져 한 번 찾은 손님은 그 맛을 잊을 수 없다는 음식솜씨를

할머니의 딸인 김순자씨가 물려받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는 조합도 생기고 주변에 칼국수 타운이 형성될 정도지만

'미나네 할머니' 때부터 '포도밭할머니 손칼국수' 까지 이 집의 맛과 인심은 변하지 않고 있다.

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별미인 이 집의 웰빙파전은

밀가루에 단호박과 당근, 양파를 갈아 넣어 생물낙지와 함께 부쳐진다.

그래서 색이 노릇노릇하며 기름기가 적고 담백하다.

 

ㅁ 안산시 단원구 나루설미길 16 (대부북동)
 바르바커피 타워360 ☎ 032 880 8282 / 8585

방아머리를 지나고 대부도에 들어서면 10분 가다보면 우측언덕에 타워가 보인다. 카페가 언덕에 있어 진입로가 급경사인데 차가 줄줄이 서 있기에 초보운전자는 조심해야 하며 타워가 회전하기에 상호가 타워360이다.

베이커리매장에서 차량등록을 꼭 해야 2시간은 무료주차를 한다. 안그러면 10분에 천원씩 내야 해요.

회전 전망대는 대부도는 물론 인근 송도 신도시와 시흥·화성시까지 조망이 가능하며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차 한잔을 나누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 주)해람

커피박물관, 식물원카페, 베이커리카페로 되어 있어 부지가 넓으며

타워는 올라 갈 수는 있으나 예약을 해야 탁자를 지정받을 수 있다.

타워가 한 바퀴 도는 시간은 한 시간 정도 소요되고

같은 자리에서 한 바퀴 도는 동안

바뀌는 전경을 보며 차를 마시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이건 검색하면서 본 사진이에요 / 출처 https://appleepa.tistory.com/8746779

한겨울에 방문했기에 야외 볼거리는 없었으며

유리온실 식물원에서 차담을 나누기에 좋았다.

식물원내에서는 작은 소품들을 판매한다.

커피 박물관은

커피에 대한 설명들과 커피 그라인더, 고풍스러운 커피잔 등 오래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카페를 찾아온 손님들에게 지루하지 않은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커피박물관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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