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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북도

정읍 산내면-정읍9경 옥정호주변여행

by 구석구석 2008.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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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고속도로 태인에서 30번국도를 타고 순창방향으로 내려오면 옥정호 남쪽방향 호안으로 이어져 섬진댐을 거쳐 회문산으로 이어지는 길

 

한국관광공사추천! 9월의 가볼만한 곳

 

물안개와 함께 한 호젓한 드라이브 - 정읍9경 '옥정호'

 

    • ▲ 옥정호 가을들꽃<출처:정읍시청>
    ::::: 위 치 : 전북 정읍시 산내면 일대 
    물안개와 함께 주변의 산세가 아름다운 옥정호는 노령산맥 줄기사이 임실과 정읍 일대를 흐르며 때 묻지 않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도심을 벗어나 한적하고 조용한 자연경치와 신선한 공기를 흠뻑 마시고 싶다면 깨끗하고 맑은 물빛을 뽐내는 옥정호를 찾아가 보자!
    • ▲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선정된 옥정호 주변 드라이브코스<출처:임실군청>

    옥정호는 총길이 212km의 섬진강 상류에 위치해 있으며, 1926년에 완공된 섬진강 다목적댐으로 인해 생겨난 인공 호수로서, 유역면적 763㎢, 만수면적 25.5㎢, 총 저수량 4억 3,000만 톤에 달하는 규모를 가지고 있다. 또한 옥정호 일대는 풍부한 어족, 넓은 호반, 운암대교와 어우러진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일교차가 큰 가을 새벽에는 매혹적인 물안개와 함께 수려한 경관을 자아내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진작가, 예술인들이 찾아온다.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우수상에 뽑힐 정도로 옥정호의 드라이브 코스와 주변경관은 매우 뛰어나다.

    • ▲ 아름다운 옥정호 운해<출처:임실군청>

    드라이브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산중턱에 있는 국사봉(475m) 전망대. 운암대교 입구에서 749번 지방도로를 따라 호수 주위의 구불구불한 길을 달리다보면 국사봉 전망대에 오르게 된다. 임실군 운암면 지역에 속해 있는 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옥정호 일대는 푸른 물빛과 기암괴석, 울울창창한 수목등이 어우러져 멋진 가을의 풍광을 자아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호수 한복판에는 육지의 섬 ‘외안날’이 있다. 붕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붕어섬이라는 별명으로 더 알려진 이곳에서는 주민이 농사를 지으며 사는 유인도이다. 수묵 산수화에서나 볼 수 있는 듯한 몽환적인 풍경이며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곳 옥정호에서 가을의 정취와 추억을 마음 깊숙이 담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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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성리 이화동계곡

    옥정호 줄기의 아름다운 산과 바위, 2km에 달하는 계곡, 산줄기의 들쭉날쭉 뻗은 지형으로 어우러진 인공의 손길이 덜 묻어 자연그대로 형태의 맑고 깨끗한 물과 고지대의 시원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둔헌 임병찬 창의 유적지 

    1998년 전라북도기념물 제92호로 지정된 산내면 종성리의 둔헌 임병찬 창의 유적지(遯軒 林炳瓚 倡義 遺蹟址)는 임병찬(1851-1916)이 의병을 훈련시킨 장소다. 1893년(고종 30)에 임병찬이 산내면 영동마을에서 해발 400m 높이의 산간 지대인 이곳 종성리로 옮겨와서 의병을 모아 후일에 대비하고자 하였다.

     

    후진 양성을 위해 영소전(領昭殿) 학당을 지었고, 병기참과 탄약제작소, 숙영지 등을 함께 설치하였으며 의병들에게 활쏘기와 말타기를 가르쳤다. 후에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스승인 최익현(崔益鉉 1833-1906)과 함께 1906년 무성서원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 ▲ 송아지 우유 주기 체험<출처:치즈마을>

    옥정호 주변 가볼만한 곳으로 임실지역과 정읍지역 두 군데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임실은 치즈마을로 유명하다. 세계최초의 유가공 공장 관리목장에서 일대일 생산방식으로 자체 생산하는 낙농제품의 자연스러움을 고집하는 숲골유가공연구소와 느티마을이 함께 운영하는 임실치즈 낙농체험학교가 그곳! 경운기를 타고 들어가 사회자의 진행에 맞춰 우유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우유를 이용해 직접 모짜렐라 치즈를 만들어 보는 체험시간을 갖는다.

     

    그밖에 초지썰매타기나 송아지에게 우유마시기, 방앗간 체험이나 유청비누체험 등 남녀노소 좋아하는 즐거운 체험들이 가득하다. 체험을 위해서 사전 예약은 필수이다.

    • ▲ 정읍 무성서원<출처:국내관광진흥팀 김재형>
    정읍지역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무성서원이 있다. 이 서원은 신라 말 유학자인 최치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지내는 곳이다. 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화를 면한 전라북도 내 유일의 서원으로서 그 규모가 잘 남아있다. 이곳은 면암 최익현과 둔헌 임병찬이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된 이듬해인 1906년 일제 침략에 항거하기 위해 호남의병을 창의한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무성서원이 있는 마을 동구에는 가시문학의 효시 작품인 ‘상춘곡’을 지은 정극인 선생의 동상이 있으며, 상춘곡의 배경인 이곳 태산지역의 선비문화와 내력을 살펴볼 수 있는 태산선비문화사료관이 있다. 문화유산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각종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 훌륭한 현장 체험학습공간이 되고 있다.

    • ▲ 김동수가옥<출처:정읍시청>

    근처 김동수씨 가옥은 행랑채, 사랑채, 안행랑채, 안채, 별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큰 개보수 없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고, 조선 후기 호남지역 양반가옥의 양식을 살필 수 있어 건축과 역사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연구 자료가 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최저 가격으로 양질의 한우고기를 맛볼 수 있는 산외면 한우거리 또한 정읍의 놓쳐서는 안 될 명소중의 하나이다.

    • 나의문화유산답사
    이 여행지는 다음카페 여행동호회 나의문화유산답사( cafe.daum.net/7116 )에서 추천해주셨습니다.  

     

    2000년 3월16일 개설한 나의 문화유산답사( cafe.daum.net/7116 )는 현재 17,000여 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나의 문화 유산 답사(나문답)’는 이름 그대로 문화 답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우리 문화에 대한 각종 정보 제공은 물론 직접 답사를 통해 회원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는데 그 주안점을 두고 있다. 대부분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1~2회의 국내 정기답사와 년 4-5회의 해외답사도 함께 실시함으로서 우리 문화와 해외 문화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일반인에게 우리 문화유산과 역사를 직접 답사로 쉽게 알리고 함께 가꾸어 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옥정호 붕어찜 

    맑고 깨끗한 물로 소문난 섬진강 옥정호에서 서식하는 참붕어를 재료로 해 맛이 아주 담백하다. 붕어찜은 영양이 풍부하여 허약체질 개선 및 위장에 좋다고 한다. 옥정호에서 잡은 20cm 이상의 참붕어 내장을 제거한 다음 살짝 튀긴다. 그리고 물에 간장·된장·고추장·참기름 등을 넣어 약한 불에서 조린다.

     

    어느 정도 조려지면 다진 생강·양파 등을 넣어 조리한 양념즙에 튀겨진 붕어를 다시 10분쯤 조려내면 맛있는 참붕어찜이 된다. 옥정호가 있는 산내면의 섬진강나루터(063-538-5999), 산내매운탕(538-4067) 등에 가면 맛볼 수 있다. 1인분에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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