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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보은 35번국도-말티재자연휴양림

by 구석구석 2008.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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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의 진원지인 장내리

구한말 동학은 한 줄기 희망이었다. 반상의 차별을 철폐하고 평등 세상의 꿈을 가르치는 동학은 억압과 수탈에 짓눌린 민초들에게는 구원의 소리였던 것이다. 들불처럼 번진 동학이 커다란 함성이 되어 처음 세상을 진동시킨 곳이 보은군 외속리면 장내리이다.

 

 

 

정부의 탄압에 맞서 교조 최제우의 신원운동을 벌이던 동학교도들은 1893년 3월 교주 최시형의 통문에 따라 장내리로 구름같이 몰려들었다. 무려 2만 3000여명. 이들은 '척왜양창의(斥倭洋倡義)'의 깃발을 내걸고, 삼가천의 자갈돌을 모아 성을 쌓은 뒤 농성을 하였다.

 

 

 

농성은 정부의 회유와 관군의 압박으로 보름만에 해산하게 되었지만, 장내리에 모여들었던 동학교도들의 가슴에는 이미 혁명의 불씨가 �겨 붙어 있었다. 보은 북실은 동학군의 함성이 마지막으로 눈발에 묻혀 사라진 곳으로 최근 추모공원이 만들어졌다. 보은은 동학혁명의 시작과 끝이었던 것이다.

 

말티재자연휴양림 043-543-6282~3

속리산 말티재자연휴양림은 보은에서 속리산으로 넘어가는 방향으로 8km 지점 속리산의 관문 말티재 바로 아래 자리하고 있다.

 
말티재휴양림은 국립휴양림으로 2002년 1월에 개장하여 일일 최대 3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통나무집 15동을 갖추고 있으며, 물놀이장, 식약용식물원, 야생화관창원 등의 부대 시설이 있다.


본래 말티재라는 말은 조선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 가파른 고갯길에 막혀 가마를 타고 가기 어렵게 되자 타고 왔던 가마를 말로 갈아타고 고개를 넘고나서 내속리면 갈목리 부락에 부터 다신 가마로 바꾸어 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아려져 있지만, '말'의 어원은 '마루'로서 높다는 뜻이니, 말티재는 '높은 고개'라는 뜻이 된다.

 

 

 

이덕분인지 말티재 양 옆의 울창한 숲은 울창함 그대로를 잘 간직하고 있어 여름 한철에도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으며 말티재 오르막길 중턱쯤에 있는 장재저수지를 끼고 있어 저수지와 짙은 숲이 잘 어우려 그 경관이 감탄을 자아내고, 특히 장새저수지에서 휴양림을 바라본 경치는 한 폭의 산수화를 닮았다.

말티재자연휴양림 숲은 침엽수와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등산, 산책등 심신수련과 휴양에 적합하고 자연을 체험하고 학습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휴장일 : 연중무휴
주차장 : 100대 (승용차)
입장료 :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300원

숲속의집 - 7평 44,000원 13평 67,000원 19평 90,000원

부대시설 : 산막, 산림휴양관, 등산로, 산림욕장 등

 

 

 경부고속도로(청주IC) → 청주(36번국도) → 보은방면(25번국도) → 고은삼거리(좌회전) → 회북 →
보은읍 → 상주방면(2km) → 말티휴게소3거리(좌회전) → 휴양림(2.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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