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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

봉화 88번국지도 애당리 참새골 태백산

by 구석구석 2007.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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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리 '참새골'

옛날에 약수와 같은 참샘이 있었다고도 하고 마을 북쪽에 있는 산이 참새가 날아가는 형국이라하여 참새골이라 불리었다한다.

 

춘양면 소재지에서 88번국지도를 따라 약 10km가면 애당1리(애당초등)에 당도하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3km정도 들어가면 애당2리가 나온다. 애당2리는 본동리인 동이정과 참새골, 석문동, 장부골 등 4개의 자연부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계곡이 자연경관이 뛰어나 전체를 참새골로 통칭하는데 여름철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참새골에 도착하면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온다. 아름다운 경치와 시원한 바람, 깨끗하고 맑은 공기의 삼박자가 골고루 갖추어져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사진만으로는 참새골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그 곳의 공기를 한번 마셔 본다면 몸이 두둥실 뜨는 듯한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약 보다도 더욱 중독성이 강한 신선함이다.  

 

석문동에서 태백산에 이르는 이 등산로는 태고이래 내륙지방에서 태백산 천제단을 오르던 길로서 특히 조선시대에는 조정에서 단종비각 참배에 지나던 마차길 흔적이 지금도 역력하다. 태백산은 대개 태백시 당골을 통해서만 오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옛날에는 이곳 석문동을 통하여  태백산을 올랐으며, 해방이후 약 반세기 가량 인적이 끊기고 숲이 우거져 그 길이 흔적조차 없어 현지 주민들조차 태백산에 가는 길을 알지 못해 민족의 웅산 태백산의 반이 우리지역에 속해 있지만 잊혀진 산에 불과하였다.

 

군청산우회 및 직원 13명으로 선발대를 구성하여 '98. 7. 8일 12시간에 걸친 답사를 마쳤으며 그후 우여곡절속에 11. 3일 정비를 마쳐 50여년간 두절된 옛길의 일부를 복원하여 등산로로 활용하게 되었다.

 ㅇ등 산 로: 석문동 - 태백산 →16㎞(소요시간 : 5시간 30분 ~ 6시간)

 

 

석문동계곡은 정감록에 의하면 전국 10승지중의 한곳으로 자개동 석문에서 석문동이 유래되었으며 수량이 풍부하고 수목이 울창하며 경관이 좋아 비지정관광지로 지정하여 여름철(7-8월)에는 관리수수료를 1인 1,000원정도 받고 있다. '98년도에 계곡을 따라 등산로가 폭 1.5m정도로 개설되었다.

 

마을입구 양쪽에 큰바위가 우뚝 솟아 있어 그 사이로 사람이 겨우 통행할 수 있을 정도로 석문역할을 한다고 석문동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천연의 요새지로 전쟁시 피난을 하던 곳이다.

 

석문바위는 석문동계곡의 마지막에 위치하며 제1석문 바위는 규모가 작다. 이곳을 지나 왼쪽 언덕을 올라 차돌베기 능선으로 등산로가 이어져 있으며 이곳 언덕에 오르면 좌측 깊은 계곡과 큰 바위가 보이는데 이곳을 제2석문이라 부르며 이 골짜기가 절타리골로서 기암괴석이 상당 구간 펼쳐져 있으며 석문동 계곡에서 경치가 가장 뛰어나나 등산로가 미개설된 상태이다.

 

차돌베기능선은 제1석문을 지나 왼쪽으로 언덕을 오르면 사방이 트이고 이름그대로 명당임을 나타내는 묘가 2개 있다. 촛대봉과 향로봉의 단풍으로 물든 석산.계곡을 감상할 수 있다. 경사가 가파르며 이곳이 태백산 등산로중 제일 힘든 코스이며 이곳을 올라 차돌베기에 도달하면 태백산까지는 대체로 평탄하다.

 

차돌베기는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와 만나는 곳이며 여기서부터 태백산까지는 백두대간으로 등산로 폭이 0.5- 1m정도이나 선명하며 전국 각지에서 백두대간 종주팀들이 붙여 놓은 표식들이 태백산까지 이어진다.

 

장군봉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갈라지는 중요한 맥으로 사실 태백산의 중심이다. 태백산 정상(망경대)보다 21m가 낮다. 망경대는 해발 1,567m로 천제단이 있고 아래에 망경사와 단종각과 용담샘이 있다. 태백산은 신령스런 산으로 영적기운을 느낀다고 하며 여기서 태백시 방향으로 당골과 유일사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있는데 태백시에서 산을 오르는데 1시간30분, 하산에 1시간 정도 걸린다. 산아래에는 태백산도립공원 관리소와 석탄박물관이 있다. 자료 -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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