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경기도

화성 어섬 해피하우스

by 구석구석 2007. 11. 26.
728x90

 

 

 

새처럼 훨훨 날아 스트레스 훌훌 털어낸다, 화성 어섬비행장

 

소금기 가득한 서해의 바다 내음과 끝이 보이지 않는 갈대숲, 단풍처럼 붉게 타오르는 나문재 군락…. 이국적 정취를 물씬 풍기는 시화호의 간석지는 TV 드라마, 영화, CF, 잡지 화보 촬영의 배경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시화호의 풍경을 만끽하려면 남쪽 시화호에 해당하는 화성 쪽 간석지를 찾아가야 한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와 시화방조제를 잇는 322번 지방도를 따라 20∼30분 달리다 보면 간석지 끝으로 음도, 형도, 어섬 등이 보인다. 이들 섬은 시화호 조성으로 뭍이 되었는데 최근 들어 공룡알 화석지가 있는 음도와 초경량 비행기 항공장이 있는 어섬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화성 송산면 고정리 일대 시화호 변에 있는 공룡알 화석지는 1999년 중생대 백악기(약 1억3천5백만년∼6천5백만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알 화석이 발견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현재까지도 공원 조성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공룡화석지 분위기’를 실감하기 쉽지 않지만 그만큼 자연 상태의 화석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지금까지 1백여 개의 공룡알 화석이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10여 개는 일반인들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세계3대 공룡알화석산지인 화성 고정리 공룡알화석산지

공룡알 화석지는 찾아가기가 쉽지 않고 화석 위치도 찾기 힘들므로 사전에 화성시청 문화관광과(031-369-2093)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도보 탐사가 원칙이며 입장료는 무료.

공룡알 유적지는 사전 화성시청과 협의를 통해 관람할 수 있는 체험학습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또한 규화된 식물화석과 저서생물의 흔적화석도 발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공룡 화석은 주로 중생대 백악기 말 지층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주로 남해안 일대와 경상도 지역에서만 발견되어 왔다. 그러나 시화호에서도 발견됨으로써 더 넓은 지역에서 공룡들이 서식했음을 알 수 있다. GGI Tour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에서 송산 방향 322번 지방도를 탄 다음 송산면 사강리에서 고정리로 향하는 305번 지방도를 탄다. 원평허브농원에서 출발할 경우 화성 방향 313번 지방도를 타고 비봉IC까지 나온 다음 비봉IC와 연결되는 송산 방향 322번 지방도를 탄다.

 

공룡알 화석지를 빠져나온 다음에는 초경량 항공기 탑승체험을 할 수 있는 어섬으로 향한다. 우거진 갈대밭 사이 활주로를 달려 이륙할 때부터 시화호 주변 바다 위를 날아 다시 항공장에 착륙할 때까지 10∼30분 동안 새처럼 훨훨 나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특히 대기가 깨끗해지는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초경량 항공기를 타기에 가장 좋은 때라고. 고도 500피트 이하에서 만끽하는 시속 100∼200km의 속도감이 매력적이며 기체가 작아 기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스릴이 짜릿하다.  

 

푸른 물빛의 시화호와 멀리 제부도의 매바위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탱크가 지나가도 끄떡없을 정도로 단단하게 굳은 갯벌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색다른 묘미를 준다. 항공기 체험 외에도 4륜 오토바이(All Terrain Vehicle·ATV)와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간척사업 후 갯것보다는 포도단지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풍부한 어장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무성한 갈대와 갯내 짙은 바다는 여전하다. 특히 어섬은 초경량비행기는 물론 ATV, 패러글라이딩, 서바이벌 게임장 등 각종 스포츠 체험 장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파라솔이나 해수욕보다 스포츠를 체험하는 장소가 대부분이다. 

어섬비행장에는 파랑새항공(031-493-2676, www.bbair21.com), 에어로피아(031-357-4116, www.aeropia.co.kr) 등 4∼5개의 초경량 항공기 체험장이 있다.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탑승 가능하다. 

탑승료는 10분에 4만∼5만원, 30분에 10만원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20% 할인해준다. 기상 상태가 좋지 않으면 탑승할 수 없으므로 출발 당일 전화 확인도 필수.

현재 항공기체험장은 운영을 안하고 방치상태이며, 활공장도 2020.4월에 인명사고가 있었고 민원이 발생되어 2020.6월에 활골장 폐쇄되어 비행기와 함께 일반인들의 촬영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송산면 고포리의 ‘해피하우스’ 031-357-3909 는 펜션 자체가 하나의 섬과 같다.

대부도를 마주한 물고기 모양의 연륙도, 어섬 내에 유일한 펜션이기 때문. 사방에는 아무것도 없고 오직 펜션과 시화호, 간척지만이 낭만적인 모양새로 자리했다. 펜션의 외관은 아기자기한 편. 모두 독채인데다 각자 나름의 테마가 있어서 타인의 방해 없이 편안한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금방이라도 스머프가 튀어나올 듯한 버섯 모양의 재미있는 객실도 있다.

 
해가 질 때면 시화호는 물론 서해까지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이 집의 큰 자랑. 야외 바비큐장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바닷가 별장에서 바비큐를 즐기듯 기분을 낼 수도 있다. 동화 속의 행복한 집들을 모티브로 지은 펜션인 만큼 하룻밤 묵어 가는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행복한 꿈을 선사한다.

 

 

동명
주말가격
주중가격
성수기
A동 1층
110,000원
70,000원
130,000원
A동 2층
110,000원
70,000원
130,000원
B동, C동
130,000원
80,000원
160,000원

 

 

 

가는 길 

서해안고속국도 비봉.수원IC를 나와서 송산방면 306번 지방도를 탈것. 송산,사강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 하면 사강주유소가 나온다. 그 길로 계속 직진하자. 10km쯤 달리면 '해피하우스'이정표를 따라 비포장 길을 조금 들어가면 언덕 위에 해피하우스가 보인다.

 

 

 

http://www.esky.kr   010-2966-7077

 

자료

여성동아 / 위클리 프라이데이

728x90